한동훈과 가까운 이재명...다음 지도자를 위한 이재명 23% vs 한동훈 22% [갈럽]

미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국민의 힘 비상위원회 위원장 한동훈은 미래 정치 지도자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 갈럽이 전국 1002명의 유권자에게 미래에 나라를 이끌어갈 좋은 정치 지도자로 누구를 생각하는지 물은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은 23%로 조사되었고 한동훈은 22%로 조사되었다. 지난 조사(작년 12월 1주) 대비 이는 각각 4%포인트와 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의 상승은 부산 습격 이후 지지자들의 집결과 한의 부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은 2022년 6월에 처음으로 미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4%의 호감도를 보였으며, 그 이후 점차 상승하여 22%까지 올랐다. 미래통합당 전 대표 이낙연, 대구시장 홍준표, 바른혁명당 정책위원장 이준석은 각각 3%이며, 국민의 힘 안철수, 서울시장 오세훈, 경기도지사 김동연은 각각 1%이다. 국민의 힘 지지자 중 53%가 한동훈을 선택했고, 그 뒤를 이어 홍 시장(6%)가 따랐다. 28%는 미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56%가 이를 지지했으며, 다른 후보들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5% 미만). "한동훈 법무장관이 연말에 국민의 힘 부총재로의 수락으로, 이 두 대표는 이제 미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사실상 동률을 이루고 있다,"라고 갈럽은 밝혔으며, 20대, 중도층, 무소속자들 사이에서 이 둘은 거의 동급이라고 언급했다. 이 조사는 세 대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전화 가상 번호의 임의 숫자 다이얼링 샘플을 사용하여 전화로 실시되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샘플링 오차는 ±3.1%이다. 응답률은 14.3%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