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아시안컵 전적
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인도네시아와 조별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 카타르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일본축구 대표팀이 D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1대2로 패했다. 일본은 이라크에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고 후반전 추가 시간에 겨우 한 골을 만회 했다. 이전까지 원정경기에서 독일을 4대1로 제압하는 등 10경기에서 10연승을 올리면서 45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 예선에서도 세계최강 독일과 스페인을 잇따라 꺾으면서 세계축구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1대1 무승부를 이룬 끝에 승부차기에서 1대3으로 져 상승세가 멈쳤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이라크에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고, 후반전 추가 시간에 겨우 한골을 만회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전략
일본축구는 세계최강 팀을 만나서도 승리를 거두고, 약팀에는 왜 덜미를 잡히곤 하는 것일까? 유럽 선수들의 우세한 피지컬을 극복하려면 높은 기술로 이겨내야 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조직력을 갖추면 충분히 세계정상도 가능하다고 봤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일본축구 대표 팀이 정교한 패스워크로 미드필드를 지배하다가 찬스가 생기면 슈팅을 날리고, 전반전 보다는 후반전에 승부를 거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팀이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미드필드부터 강하게 압박을 하면서 거친 플레이를 하면, 일본선수들은 자신들의 주 무기를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말려들곤 한다.
일본 축구의 장기 계획
일본축구협회(이하 JFA)는 1993년 J리그 출범 당시 ‘100년 내 세계를 제패할 전력을 만들겠다’며 100년 청사진을 꾸렸다. J리그 출범 12년이 지난 2005년에는 ‘2050년에 일본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재팬스 웨이’(Japan's way, 일본의 길) 비전도 발표했다. JFA는 일본축구 장기 계획에 따라 어린 선수가 조금만 가능성을 보여도 유럽으로 보냈다. 선수들도 설사 일본에서 있을 때 보다 연봉이 줄어들더라도 유럽으로 진출했다. 비록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빅 리그가 아니더라도 스코틀랜드, 러시아, 네덜란드, 덴마크 특히 벨기에 행 비행기를 가장 많이 탔다. 그 결과 2024년 현재 유럽파는 한국이 28명인데 비해, 일본은 한국보다 6배 가까이 많은 136명이나 된다.
중국의 아시안컵 전적
중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0-1로 패했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0-0으로 비겼던 중국은 결국 2무1패(승점 2점), 무득점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며 카타르(승점 9점), 타지키스탄(승점 4점)에 이어 조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16강 희망은 생각보다 빨리 깨졌다.
중국은 각 조 3위 팀 중에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팔레스타인과 시리아는 물론 아직 1경기를 남긴 바레인, 인도네시아(이상 승점 3점)에도 승점에서 밀려 16강 진출의 기회가 완전히 날아갔다. 중국의 16강 희망은 생각보다 빨리 깨졌다. 시리아는 23일 인도와의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따내고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 호주(승점 7점)와 우즈베키스탄(승점 5점)에 이어 조 3위를 차지했다. 팔레스타인은 24일 홍콩과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3-0 대승을 따내며 역대 아시안컵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A~C조까지 조별리그가 마무리되고 이제 D∼F조의 조별리그 3차전이 남은 상황에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조 3위 팀의 최저 승점은 3점으로 맞춰졌다. 중국은 각 조 3위 팀 중에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팔레스타인과 시리아는 물론 아직 1경기를 남긴 바레인, 인도네시아(이상 승점 3점)에도 승점에서 밀려 16강 진출의 기회가 완전히 날아갔다. 중국의 16강 희망은 생각보다 빨리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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